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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자채취3

(11)2019.10.7.(월)-난자 채취, 견딜 만한 정도 드디어 난자 채취 D-day. 8시 반까지 오라고 했지만, 월요일이고 비까지 와서 평소보다 좀 더 일찍 출발했다. 7시 출발 8시 5분 도착. 오늘 난자 채취랑 시험관 시술받는 사람들이 많은지 대기석은 이미 만석. 접수하고 10여 분 대기. 혈관 인증하고, 손목띠 차고, 시술실로 들어갔다. 가운으로 갈아입고 화장실 가려는데 간호사가 다다다 뛰어와서 저지하며.. "조금 이따 가셔야 돼요." 엇 병원 들어올 때부터 참았는데... -_-; 다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가, 수액 맞았다.(뭐라고 설명해줬는데 못 들음) 간호사가 손목에 혈관 찾느라고 손목을 팍팍 쳤는데... 이게 오늘 했던 모든 시술과정 통틀어 제일 아팠다. 시퍼렇게 멍도 들었음.-_- 수액 20분 맞았나? 간호사가 오더니 이제 화장실을 가라고 해.. 2019. 10. 7.
(10)2019.10.2.(수)-과배란 주사 추가 처방, 10월 7일 난자 채취 결정 지난 월요일에 내원하고 2일만에 다시 내원. 난포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느라 병원 가는 텀이 점점 좁아진다. 월요일에 초음파 봤을때 10월 4~5일쯤 난자 채취 일정이 잡힐거라고 했는데, 오늘 초음파를 본 부장쌤은 10월 7일(월)로 난자 채취일로 확정했다. 10월 7일(월)에 난자 채취하고, 3일 배양 후 10월 10일(목)에 배아 이식 시술. 난포가 자라는 게 좀 더디다고, 내 생리 주기가 40~45일로 길어서 그럴 수 있다고 한다. 주사 처방(가루약이랑 섞는 과배란 주사)2일치를 추가로 받았고, 난자 채취에 대비한 항생제며 질정 등 약을 또 한보따리 받아왔다. 입으로 넣고, 밑(..)으로 넣고, 배에 주사 맞고...@_@ 아아. 난자 채취 전에 시간 맞춰 먹고 맞아야 하는 주사와 약이 이렇게 많.. 2019. 10. 2.
(9)2019.9.30.(월)-과배란 주사 10일차, 난자 채취 임박 어느덧 과배란 주사 10일차다. 아침마다 내 배에 주사 바늘을 꼽는 것도 제법 익숙해졌다. 4일만에 다시 내원한 병원에서 받는 진료는 이전과 같다. 내 차례가 되면 초음파를 보고 "잘 자라고 있어요." 라는 답을 듣고. 과배란 주사 추가 처방을 받은 후 돌아오면 끝. 오늘은 부장쌤이 초음파를 보더니 10월 4~5일쯤 난자채취 스케줄이 잡힐 것 같다고 했다. 과배란 주사 이틀 더 맞고 10월 2일에 다시 내원하라고. 하. 주말에 서초대첩에 참전하려고 했더니, 좌절. 조신하게 난자채취 당(..)하고 집에 누워있어야겠다. 우리 편 하나 더 생산(..)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. 이번에 처방받은 주사는 가루와 액체를 조제해야 하는 주산데, 오늘은 웬일로 조금 친절한 듯 한 주사실 간호사가 "약 제가 타 드릴까요? .. 2019. 9. 30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