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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드!디!어! 교정 장치를 꼈다. ㅠㅠ
이런 날이 정말 오긴 오는구나... 하아 참 멀고도 고된 여정이었다.(벌써?)
장치를 끼는건 어금니에 반지 끼울 때 좀 불편한 거 빼고는 별로 아프지 않았지만, 한 시간 넘는 시간 동안 입을 벌리고 누워있으려니 그게 고역이었다. 누워있는데 왜 허리가 아프냐고... 아마도 온 몸에 힘을 주고 있어서 그랬나 보다.
지금은 입안 여기저기 이물감때문에 불편하고 아프고, 먹는 것도 훨씬 힘들지만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에 기분은 좋다. 앞으로 잘 유지하고 이 잘 닦고, 의사쌤 말 잘 들으면이 들쭉날쭉한 이가 가지런하게 펴진다 이거지!!!!!!
지금까지(얼마 안됐지만) 교정 과정에서 제일 힘들었던걸 꼽으라면 단연 '발치' 아아 정말 ㅠㅠ... 다시 하라면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.
아픈 것도 아프지만 피를 너무 많이 봤다.(발치를 계기로 내가 지혈이 엄청 더딘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됨;;) 몇 날 며칠을 입에 비린 피맛이 나는 것도 진짜 괴로웠다.
그래도 교정 초반에 힘든 일을 겪고 나니 뒤에 오는 일들은 의외로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. '발치도 했는데 이 정도가 뭐라고'라는 마인드로다가.
여러분 교정하는거 별거 아님! 지금 당장 시작하시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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